'메타버스로 만나는 박물관'...수원시·아주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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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시립박물관이 전시 중인 상설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아주대는 올해 1학기 동안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디지털미디어학과의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교과목에서 교수진과 수강생들이 연면적 4096㎡의 수원광교박물관 내부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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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상반기까지 수원시 박물관 3곳 메타버스 전시공간 구축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시립박물관이 전시 중인 상설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8일 수원시와 아주대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오후 4시께 아주대 연암관에서 '소프트웨어와 문화·예술의 융·복합 실현을 위한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박물관 공간 정보와 유물 데이터를 제공하고, 아주대는 실감미디어 제작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박물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주대는 올해 1학기 동안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디지털미디어학과의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교과목에서 교수진과 수강생들이 연면적 4096㎡의 수원광교박물관 내부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한 사용자는 가상으로 재현된 유물 400점을 관람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유물에 얽여있는 지식까지 유용하게 얻을 수 있다.
오는 6월 수원광교박물관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투어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나머지 시립미술관 2곳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작업은 아주대 측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측에 먼저 이를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시는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아끼게 된 셈이다.
강경란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아주대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량 시 박물관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이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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