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홈런 신기록’ 4813억 거포, 149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엉덩이 통증 교체…“큰 부상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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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1)가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저지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태그를 피하다가 오른쪽 손목 부상을 당한지 하루 만에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저지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결장하거나 일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저지는 이번 부상이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나왔던 잘못 들어간 슬라이딩의 영향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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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1)가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저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의 5구 시속 93.8마일(151.0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저지는 2회에도 히니의 5구 92.7마일(149.2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스윙 도중 불편함을 느낌 저지는 결국 4회 수비 때 오스왈드 카브레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저지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태그를 피하다가 오른쪽 손목 부상을 당한지 하루 만에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저지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결장하거나 일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저지는 이번 부상이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나왔던 잘못 들어간 슬라이딩의 영향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애런 분 감독은 “저지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이후에 엉덩이쪽 근육이 살짝 올라온 것 뿐이다. 그 슬라이딩 이후 오늘 몇 차례 스윙은 정말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되는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저지의 두 번째 타석에서 이상한 모습을 발견한 분 감독은 “나는 문제가 있다고 꽤 확신했다. 나는 문제를 남겨두고 싶지 않았다. 저지를 교체하기를 원했다. 만약 그가 더 뛸 수 있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 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문제를 더 크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저지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나는 뛰고 싶어하는 선수를 교체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지만 우리는 당분간 저지가 어떤 상태인지 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최다홈런(62) 신기록을 경신한 저지는 지난해 12월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약 4813억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 26경기 타율 2할6푼1리(92타수 24안타) 6홈런 14타점 OPS .863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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