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철새를 관찰해요"…'태화강 어린이 철새탐조단' 발대

태화강 어린이 철새탐조단 발대식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8일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에서 '태화강 어린이 철새탐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어린이 철새탐조단은 옥현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으로 이뤄졌다.

탐조단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울산을 찾는 철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 전달을 위해 구성됐다.

또 태화강 삼호대숲 일대 탐조 활동을 통한 애향심과 자연보호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탐조단 참여 학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태화강 탐조 활동과 관찰 내용을 수첩과 자연관찰 앱에 등록한다.

탐조 실적은 분기별로 철새홍보관에서 수집해 홍보관 외부 LED 전광판으로 알릴 계획이다.

탐조단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탐조단 단장으로 임명된 옥현초 6학년 유선호 어린이는 "울산을 찾는 철새와 조금 더 친해지고 싶어 탐조단에 지원했다"며 "우리 동네 여기저기를 다니며 새들을 관찰하고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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