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밥 한번 먹자" 온기 나누자는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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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삶에서 밥의 의미는 얼마나 소중할까? 고소한 밥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배우 양희경의 신작 에세이가 나왔다.
그런 따스함처럼, 양희경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고 1때부터 어려운 생계를 대신 책임지면서 집안일을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읽다 보면 손맛 좋기로 유명한 그의 집밥 레시피도 우연찮게 마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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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경 지음, 달 펴냄
한국인의 삶에서 밥의 의미는 얼마나 소중할까? 고소한 밥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배우 양희경의 신작 에세이가 나왔다. TV 속 드라마에서 숱하게 봐온 양희경의 얼굴은 정겨운 모습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런 따스함처럼, 양희경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고 1때부터 어려운 생계를 대신 책임지면서 집안일을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배우를 한 뒤에도 이어지는 부엌에서의 생활에 대해 그는 ‘놀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일이라고 생각하면 우울해지기 따름. 밥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바쁜 삶 속에서도 꾸준한 일상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만든 식사를 함께 하면서 아끼는 사람들에게 애정을 나눌 수도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책은 오찬·티타임·간식타임 등을 기준으로 양희경의 70년 인생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읽다 보면 손맛 좋기로 유명한 그의 집밥 레시피도 우연찮게 마주칠 수 있다. 책의 구석구석에서는 연기와 무대, 가족에 대한 그의 사랑 또한 엿보인다. 1만 7000원.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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