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노동’ 다큐 출연하는 오바마...“무엇이 좋은 일자리 만들까요?”
“좋은 일자리를 좋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요?(What makes a good job good?)”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새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출연해 던진 말이다. 27일(현지 시각) 넷플릭스는 오바마의 출연 모습이 담긴 ‘워킹: 왓 위 두 올 데이(Working: What We Do All Day)’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본편은 다음 달 1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된 이 다큐는 퓰리처상을 받은 스터즈 터클의 책 ‘워킹’을 주제로 기획됐다. 사람들이 매일 하는 노동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이자는 의도로 제작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접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내레이션 목소리를 더한 장면들이 담겼다. 오바마는 또한 부인 미셸 오바마와 함께 이 다큐의 총괄 프로듀서도 맡았다. 두 사람이 2018년 설립해 10여 개 작품을 발표해온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가 콩코르디아 스튜디오와 함께 이 시리즈 제작도 맡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다큐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또 다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우리의 위대한 국립공원’ 해설자로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주관하는 제74회 에미상 ‘우수 내레이터’ 부문 상을 받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이 자기 일로 존중받는다고 느끼고, 모든 사람의 기여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모든 사람이 우리 공동체의 삶에 참여할 만큼 충분한 보수를 받고 있을 때, 우리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한다”며 새 다큐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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