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한 지 이제 '한 달' 됐는데...뮌헨, 투헬 미래 '논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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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한 뮌헨은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시즌 초 첼시를 떠난 투헬 감독은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었고 토트넘 훗스퍼,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관됐지만 최종적으로 뮌헨으로 향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독일 '빌트'를 인용, "뮌헨 보드진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투헬 감독과 올리버 칸 CEO, 스포르팅 디렉터인 하산 살리하미지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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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뮌헨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한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과 즉시 결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성급하다고 느껴졌다. 이번 시즌 뮌헨은 이전과 달리 '압도적인' 느낌이 사라졌다. 10년 넘게 독주 체제를 구축한 리그에선 도르트문트와 끊임없는 우승 경쟁을 하는 중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부진한 것은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선 파리 생제르맹(PSG)을 합산 스코어 3-0으로 무찌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DFB-포칼에서도 마인츠를 4-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한 뮌헨은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시즌 초 첼시를 떠난 투헬 감독은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었고 토트넘 훗스퍼,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관됐지만 최종적으로 뮌헨으로 향했다.
유럽 챔피언 경험도 있는 만큼 뮌헨은 투헬 감독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시작은 좋았다. '친정팀'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화력을 자랑하며 4-2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와의 DFB-포칼 8강전에선 1-2로 패하며 탈락했고 UCL 8강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합산 스코어 1-4로 무너졌다. 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중이다. 뮌헨에 부임한 후 7경기를 지도했지만 승리는 단 '2회' 뿐이다. 리그에서마저 도르트문트에 밀려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뮌헨은 심각성을 느꼈다. '스카이 절머니'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구단의 현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동시에 뮌헨 수뇌부는 투헬 감독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독일 '빌트'를 인용, "뮌헨 보드진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투헬 감독과 올리버 칸 CEO, 스포르팅 디렉터인 하산 살리하미지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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