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레드라인 임박…우크라戰보다 큰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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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트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사진)가 미국과 중국이 전쟁 직전 상황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달리오는 SNS 플랫폼 링크트인에 "양국이 대화하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비난만 주고받는 탓에 대화하지 않는 게 나을 지경에 이르렀다"며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보다 한층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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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트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사진)가 미국과 중국이 전쟁 직전 상황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달리오는 SNS 플랫폼 링크트인에 “양국이 대화하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비난만 주고받는 탓에 대화하지 않는 게 나을 지경에 이르렀다”며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보다 한층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달리오는 40여 년간 양국을 오가며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만나왔고 최근 현업에서 은퇴한 뒤에도 중국을 방문했다.
달리오는 미국이 먼저 선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대만을 둘러싼 갈등을 비롯해 반도체 첨단기술과 전기차 등 제조업 공급망 관련 견제 등에서 선을 넘기 직전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미국의 각종 조치는 양국 관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중 강경파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 1월 대만의 총통 선거도 발화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중국도 시진핑의 세 번째 집권기에 접어들며 더욱 독재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정책 결정이 최고위층에서 이뤄지면서 (중국) 엘리트들조차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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