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몸 괜찮다더라"…박진만 감독, '간염 회복' 김태군 1군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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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은) 몸 상태가 괜찮다더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포수 쪽에 한 명이 필요했다"며 "(김태군은) 몸 상태가 괜찮다더라. 김태군은 26일, 27일 퓨처스리그에 출전했고, 당분간 관리를 해줘야 한다. 앞으로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나설 경기가 생길 것 같다. 3인 포수 체제로 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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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김태군은) 몸 상태가 괜찮다더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설명했다.
이날 삼성은 투수 장필준(35)과 이재희(22)를 퓨처스리그로 보내고, 빈자리에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4)와 포수 김태군(34)을 콜업했다.
눈에 띄는 점은 포수 김태군의 1군 복귀다. 그는 지난 15일 급성 간염으로 입원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보름 동안 건강을 회복했고, 퓨처스리그 3경기 타율 0.714(7타수 5안타)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군에 합류했다.
박 감독은 “포수 쪽에 한 명이 필요했다”며 “(김태군은) 몸 상태가 괜찮다더라. 김태군은 26일, 27일 퓨처스리그에 출전했고, 당분간 관리를 해줘야 한다. 앞으로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나설 경기가 생길 것 같다. 3인 포수 체제로 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5일~27일 두산 베어스와 홈 주중 3연전(25일 우천취소)에서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26일 1-0 승리, 27일 오재일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 감독은 “지난주에는 주중(18일~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는 (위닝시리즈로) 좋았다가 광주(21일~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리즈 스윕패로) 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비로 인해(25일 우천 취소) 반전된 것 같고, 이후 쉽지 않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분위기가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27일) 다득점을 허용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재희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줘 승리의 발판을 만든 것 같다. 우리가 추격하는 상황이었기에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왔던 것이 역전을 만든 것 같다”며 이재희의 투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로 수아레즈를 낙점했다. 수아레즈는 개인 사정으로 미국에 다녀와 13일간 등판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몸 상태는 좋다. 시차 적응 문제와 몸 상태 등 던지는 걸 보면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투구수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운용 계획을 알렸다.
◆삼성 선발 라인업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이병헌(포수)-김성윤(중견수)
◆삼성 엔트리 변동
등록-수아레즈, 김태군
말소-장필준,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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