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 "표절 안 했다"...기타 치며 배심원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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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으로 소송에 휘말린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재판에 출석해 문제가 된 자신의 노래를 직접 부르며 결백을 호소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에드 시런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열린 재판에 출석해 원고 측이 제기한 표절 주장을 일축하면서 자신의 히트곡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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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으로 소송에 휘말린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재판에 출석해 문제가 된 자신의 노래를 직접 부르며 결백을 호소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에드 시런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열린 재판에 출석해 원고 측이 제기한 표절 주장을 일축하면서 자신의 히트곡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불렀습니다.
이번 재판은 시런의 이 노래가 1970년대 흑인 솔 음악의 전설인 마빈 게이의 명곡 '렛츠 겟 잇 온 (Let's get it on)'을 표절했다고 공동 작곡자의 상속인이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재판정에 선 시런은 약 한 시간에 걸쳐 연주와 함께 자신의 음악 인생과 작곡 배경을 설명하고 "가족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재판에 앞서 담당 판사는 7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에 법정에서 노래가 연주되겠지만 "춤을 추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주의를 줬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시런은 지난해에도 다른 곡으로 표절 소송을 당했지만 원고 측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아 승소한 바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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