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에 방점 찍힌 尹대통령 방미 외교..투자 성과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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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의 성과가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이어졌다.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미국 영상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장은 "놀라운 K-콘텐츠 성공이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미국 콘텐츠 창작자들도 한국의 모범을 따라서 아직도 노력해야 할 게 많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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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의 성과가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가 중요한 외교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첫 물꼬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텃다. 지난 24일 윤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향후 4년간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K-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 영상콘텐츠 산업 투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우리는 정부는 이를 통해 K-영상콘텐츠 산업 관련 일자리가 6만8000여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8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참석했던 미국 영화협회 주최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에서도 투자 유치가 성사됐다. 한미 양국의 영상 콘텐츠 사업 교류와 협력을 강조한 이 자리에선 미국 측 글로벌 영상콘텐츠 기업들의 한국 투자계획이 나왔다. 실제로 넷플릭스를 비롯해 파라마운트와 월드디즈니 등은 올해 4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K-콘텐츠 업계·창작자들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뜻도 밝혔다. 적지 않은 편수의 투자계획 뿐 아니라 미국영화협회와 글로벌 기업 대표단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이례적이란 게 문체부 설명이다.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미국 영상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한미동맹이 70년간 발전해오면서 대한민국도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적인 문화 강국이 됐다"며 "한국의 유명한 '국제시장'이란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이 바로 한미동맹이 성립되기 직전 우리의 상황"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경제만 성장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한국의 음악과 영화, 이런 다양한 분야의 문화가 굉장히 많이 성장했다"며 K-콘텐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장은 "놀라운 K-콘텐츠 성공이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미국 콘텐츠 창작자들도 한국의 모범을 따라서 아직도 노력해야 할 게 많다"고 치켜세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영화진흥위원회가 넷플릭스와 K-콘텐츠 관련 청년인재 육성과 K-컬처 확산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는 소식도 이날 같이 전해졌다. 협약에 따라 K-콘텐츠 제작산업 종사자들은 넷플릭스의 교육 및 교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넷플릭스는 현장 수요에 맞는 글로벌 수준의 교육과정을 설계해 국내 콘텐츠 제작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후원키로 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2000여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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