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 3원칙' 日 "美 핵공유, 논의할 생각 없어"

이경아 2023. 4.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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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핵무기 공유는 가능하지 않다며 논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핵공유에 대해 일본 정부가 견지하고 있는 "비핵 3원칙과의 관계 때문에 인정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당시 국회에 출석해 미국의 핵우산과 재래식 전력을 포함한 확장억제가 기능하고 있다며 핵공유 논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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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핵무기 공유는 가능하지 않다며 논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성 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전력을 포함한 확장억제와 한미일 3국 연계 강화를 확인하면서 일본의 핵공유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핵공유에 대해 일본 정부가 견지하고 있는 "비핵 3원칙과의 관계 때문에 인정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핵무기를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그리고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아베 전 총리가 '일본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방식의 핵공유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뒤 세계 유일의 피폭국 일본에서 금기시 돼 온 핵공유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당시 국회에 출석해 미국의 핵우산과 재래식 전력을 포함한 확장억제가 기능하고 있다며 핵공유 논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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