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타율 0.714, 이러니 안 부를수가...김태군 13일 만에 조기 복귀[수원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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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태군이 13일 만에 콜업됐다.
김태군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몸상태가 괜찮아 빨리 불렀다"며 "당분간 관리를 해줘야 한다. 3포수 체제를 유지하면서 김태군 선수는 후반 교체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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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김태군이 13일 만에 콜업됐다.
김태군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지난 15일 급성간염 증세로 입원했던 김태군은 22일 퇴원한 뒤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 빠른 회복으로 26일, 27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7타수5안타(0.714)의 맹타를 휘두르며 1군 복귀를 앞당겼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몸상태가 괜찮아 빨리 불렀다"며 "당분간 관리를 해줘야 한다. 3포수 체제를 유지하면서 김태군 선수는 후반 교체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젊은 포수 이병헌이 선발로 출전해 13일 만에 복귀하는 알버트 수아레즈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강민호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5일 만에 퇴원한 김태군은 "평생 한번도 없었던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열흘 정도 입원을 하는 데 수치가 빨리 떨어져 일찍 퇴원할 수 있었다"며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웃었다.
공-수에 걸쳐 덕아웃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삼성의 에너자이저. 클러치 능력을 갖춘 선수라 후반 결정적 순간 대타로 출전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원석이 빠진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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