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만대표도 尹대통령 노래 극찬…"총통, 尹실력 능가할 수 있을까"

정윤미 기자 2023. 4. 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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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주미 대사 격인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 대표도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서 선보인 노래 솜씨를 극찬했다.

샤오메이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윤 대통령의 노래 영상을 공유하며 "(그의 노래 실력을) 인정한다"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를 능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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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 "尹노래, 바이든·샤오메이친에 충격…차이잉원은 당황"
차이잉원(왼쪽)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오른쪽) 주미 대만 대표 (샤오메이친 페이스북 제공)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대만의 주미 대사 격인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 대표도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서 선보인 노래 솜씨를 극찬했다.

샤오메이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윤 대통령의 노래 영상을 공유하며 "(그의 노래 실력을) 인정한다"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를 능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 넘게 차이 총통을 알고 지냈지만 "그의 노래를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 트위터 이용자가 차이 총통이 8년 전 '잘 자요, 대만 평안 기원'이라는 노래를 합창한 영상을 올리자 "이건 못 봤다"며 멋쩍은 표정을 덧붙였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지난해 4월 콜라보 앨범 '파커랑'(Pakelang)으로 대만 최초 미 그레이상을 받은 체어맨밴드와 제작진을 접견한 자리에서 '몇 년 더 총통을 할 것이냐'는 한 밴드 일원의 질문에 "싫어요, 노래하러 갈 거예요"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중국 관영 중시신문망은 이날 '한국을 이기고 싶은가? 윤석열 노래는 한 문장으로 바이든과 샤오메이친에게 충격을 줬고 차이잉원은 당황했다'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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