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4년만에 록히드·보잉 등 해외 협력사와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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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11차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2000년부터 해외 협력사들과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격년으로 개최해 왔다.
KAI는 심포지엄에서 해외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신 공급망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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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11차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2000년부터 해외 협력사들과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격년으로 개최해 왔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에어버스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 레이시온(Raytheon), 비에이이시스템즈(BAE Systems), 마틴베이커(Martin-Baker) 등 100여 개 해외 기업 사장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심포지엄에서 해외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신 공급망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또 레이시온, 알코닉, 비에이이시스템즈와 안정적인 자재 수급 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은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현재 KAI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T/FA-50의 잠재 시장정보와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 공군과 해군의 훈련기 및 전술입문기 최대 500대 규모의 미국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수한 성능과 경쟁력을 갖추려면 항공기 제작사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라며 “제작사와 파트너사가 한 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호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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