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드론으로 댐 관리..딥인스펙션, 23억원 규모 용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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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37개의 댐이 AI(인공지능)과 드론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딥인스펙션(대표 이철희)이 최근 'K-water 연구원'이 발주한 '드론 영상기반 댐시설물 지능형 진단체계 구축 용역'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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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37개의 댐이 AI(인공지능)과 드론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딥인스펙션(대표 이철희)이 최근 'K-water 연구원'이 발주한 '드론 영상기반 댐시설물 지능형 진단체계 구축 용역'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용역 규모는 23억원으로, 회사는 이를 AI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계기로 해석하고 있다.
딥인스펙션은 이번 용역 주관사로 다른 3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으로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37개 댐을 대상으로 △영상 자료 대규모 라벨링 △AI 기반 결함 검출 및 정량화 프로그램을 개발 △3차원 게임엔진 기반 3D 모델링 및 가시화를 위한 웹 솔루션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최근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과 자문계약도 체결했다.
이철희 딥인스펙션 대표는 "댐 시설물은 국민의 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국가 중요 시설"이라며 "안전 진단 체계 구축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미래 기술인 AI·영상 기반 안전 점검 전문기술을 반영한 시설물 위험 예측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물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딥인스펙션은 AI·영상 기반 안전검사 전문기업으로 터널, 댐, 공항, 도로 등 공공시설을 촬영한 영상으로부터 얻은 균열 등 결함을 인공지능으로 자동 검출하는 전문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AI 안전점검 솔루션의 결함 검출 정확도는 90%를 넘는다. 회사는 외국 경쟁사 등에 비해 탁월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으로 유럽 시장도 개척 중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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