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주인 휴대전화 훔쳐다 소액 결제한 20대 구속

[광주 = 뉴시스] 광주 동부경찰서.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 주인의 휴대전화 등을 훔쳐 소액결제에 사용한 혐의(절도·여신금융법위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업주 B씨가 자고있는 틈을 타 카운터에 놓인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친 뒤 이를 이용해 300여 만 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로 총 17회에 걸쳐 100만 원 어치 생필품을 샀으며, 신용카드로 6회에 걸쳐 200여 만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생활고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로 최근 출소한 점과 재범 우려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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