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마약 청정도시 위한 예방·치료 체계 구축나서

최수상 2023. 4.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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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8일 울산시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홍보와 중독자 치료 보호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시교육청과 약사회는 예방 교육을 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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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관 병원 협약 후 캠페인 진행
울산지역 5년간 마약사범 꾸준히 증가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울산시약사회, 마더스병원,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양경찰서는 28일 울산시청에서 마약 청정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8일 울산시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홍보와 중독자 치료 보호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시교육청과 약사회는 예방 교육을 한다.

검찰과 경찰은 마약사범 수사·검거, 불법 유통 차단, 마약사범에 대한 중독 치료 보호 명령을 맡는다.

마더스병원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을 통한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협약식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 마당 일대에서는 협약 기관과 보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울산을 '마약 청정도시'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울산 마약사범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총 220명으로 이전 4년간(2018∼2021년) 평균인 110명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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