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근로자의 날' 서울 도심서 6만명 집회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2023. 4. 28. 17:39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도심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근로자의 날인 1일 대규모 집회 신고로 세종대로·여의대로 등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1일 동화면세점, 서울고용노동청 등에서 사전집회를 한 뒤 오후 2시부터 동화면세점과 서울시청 구간에서 본집회를 이어간다. 이후 시청~서울역~삼각지역, 시청~종로~고용노동청, 시청~광화문삼거리~안국역 등 세 방향으로 행진한다.
민주노총은 서울 2만5000명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심에서 11만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한국노총 역시 서울에서 3만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다. 이에 경찰은 임시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에 170여 개의 경찰부대를 동원·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대로 일대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 소통 관리가 실시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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