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故백낙삼 신신예식장 대표 애도…"봉사정신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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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55년간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다 향년 93세로 별세한 고(故) 백낙삼씨에 대해 "누군가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더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는 백 대표님의 봉사 정신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00세까지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백씨의 발언을 언급하며 "고인이 바람이 찡했다. 부인과 아드님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로 하셨다는 소식에 감사한 마음"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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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55년간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다 향년 93세로 별세한 고(故) 백낙삼씨에 대해 "누군가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더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는 백 대표님의 봉사 정신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백 대표님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부인과 아드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100세까지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백씨의 발언을 언급하며 "고인이 바람이 찡했다. 부인과 아드님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로 하셨다는 소식에 감사한 마음"이라고도 했다.
백씨는 20대부터 사진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지난 1967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3층짜리 건물을 구매해 신신예식장을 열었다.
이후 55년간 형편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예식장 공간 사용과 예복 대여, 결혼 기념사진 촬영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신신예식장을 찾아 인연을 맺은 부부는 1만4000쌍에 이른다.
백 씨는 지난 2019년 오랜 기간 형편이 어려운 부부에게 무료 결혼식을 선사해 온 공로로 '국민추천포상' 훈장을 받았고 2021년에는 'LG의인상'에 선정됐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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