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플레가 세계경제 최대 우려…올해 경제성장률 2.5%"

김가은 2023. 4.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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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의 월마트 매장에서 쇼핑하는 주민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 대부분이 금리 인상 기조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올해 최대의 경제적인 우려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45개국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올해 경제전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는 각국 정책결정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전면적인 경기침체를 피하거나 부분적인 침체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3개월 전 조사의 2.1%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2.8%보다는 낮은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전망도 지난번 조사에 비해 상향 조정했습니다.

조사 대상 45개국의 3분의 2 이상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의 중간값이 상향 조정됐으며,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자신들의 예상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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