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송윤아, 13살 아들 육아 고민?..."조바심 떨칠 수 없어"('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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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제주도에서 현실판 '바퀴 달린집'을 사는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엄마 김선미씨, 아빠 이동희씨, 그리고 각각 12살과 14살 남매 가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족은 제주로 내려와 2년째 생활하며 캠핑카를 이용해 제주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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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송윤아가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제주도에서 현실판 '바퀴 달린집'을 사는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엄마 김선미씨, 아빠 이동희씨, 그리고 각각 12살과 14살 남매 가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족은 제주로 내려와 2년째 생활하며 캠핑카를 이용해 제주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고.
이동희 씨는 "캠핑한 지는 한 15년 됐다. 워낙 도심이 힘들어 집안에 있는 걸 제가 답답해한다. 시간만 되면 무조건 바깥으로 나가 자연에서 잠자고 들어오고 그런 생활을 많이 했다"고 캠핑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직업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새벽 4시에 자고 아침 7시에 회사에 가다가 쓰러진 적이 있다. 그 이후로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가족들과 주말엔 나가기 시작했다"라며 "처음엔 원터치 텐트로 시작해서 작은 카라반을 사서 주말마다 여행을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더 크고 좋은 카라반을 마련한 뒤 제주 땅에 정박해 거주했다는 가족. 이동희 씨는 "예전엔 피곤에 쌓여있고, 항상 화가 얼굴에 가득 차 있었는데 내려와서는 좀 좋아졌다"라고 말했고, 김선미 씨 역시 "인천 빌라에 살 때는 마당도 없고 건물 밖에 안보였는데, 제주도에서는 앞마당이 매일 바뀌어있다. 언제 또 제가 이런 경험을 하겠나. 여기 와서 남편과 함께 '우리 진짜 잘 내려왔다'고 말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송윤아는 "두 분이 너무 잘 맞으신다"라고 감탄하며 "이런 생활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무궁무진해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고 밖에서 아이들과 놀고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해야 정말 좋다는 걸 안다. 그런데 그 시간에 문제 풀어야 하고 숙제를 해야 한다는 조바심을 솔직히 떨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동희 씨 역시 "여기 내려오니 딸아이가 집에 안오려고 한다. 풀밭 운동장에서 뛰어논다. 학교에서 자기가 뜨개질 동호회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송윤아는 "자연을 벗삼아 아이들이 마음껏 모든 걸 생각하고 느끼고 생활할 수 있다는 게 저희 같은 사람들이 내지 못하는 용기가 있으신 것 같아 부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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