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아우디 중고차 ‘택1’ 한다면?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국내 수입차를 장악하고 있는 독일 3사 벤츠·BMW·아우디의 중고차 시장 인기순위는 어떨까. 조사 결과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모델은 벤츠의 E클래스였다.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독일 3사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벤츠 E클래스 다음으로는 BMW 올뉴 5시리즈·BMW 뉴3시리즈·BMW GT·아우디 NEW A6가 뒤를 이어 2~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벤츠 S클래스·아우디 A6·BMW X5 순이다. 이점을 고려하면 BMW 뉴3시리즈와 GT 차량이 상대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선호 순위를 보인 것이라고 KB캐피탈은 설명했다.
연령대별 차이는 어땠을까. 20대의 경우 24.1%가 BMW 뉴3시리즈를 검색하며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30대는 38.2%가 BMW GT 모델을 선택했다. 40대와 50대는 벤츠 뉴S클래스(각각 41.3%, 26.7%)가 1위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벤츠 뉴S클래스(96.4%)·BMW GT(94.7%)·BMW 올뉴 5시리즈(94.2%) 순으로 조회수 비율이 높았다. 여성은 벤츠 더 뉴 C클래스(16.8%)·BMW 뉴1시리즈(14.6%)·벤츠 GLC(12.1%) 순이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운전이 수월하고 관리가 편한 차량이 여성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호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올해 1월과 3월을 비교해 본 결과에서는, BMW GT의 조회수가 무려 19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BMW 올뉴 5시리즈(184%), 벤츠 GLC(162%), 벤츠 CLS클래스(155%), 벤츠 더뉴 C클래스(152%) 등이 1월보다 많은 조회수를 보였다.
KB캐피탈은 “수입차는 가격대가 높아 금리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금리 인상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다소 얼어붙었던 중고차 시장이 점차 풀리면서 구매 의향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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