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유치장 사망? 경위 밝혀달라" 인권위 조사 착수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2023. 4. 28.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유치장에 입감된 마약사범이 반나절 만에 사망한 사건 경위를 밝혀달라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했다.

인권위는 지난 27일 서울 강북경찰서를 방문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지난 20일 진정이 접수돼서 조사 중"이라며 "조사 내용은 비공개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인권위가 사실관계 확인 차 경찰서를 방문해 일반적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권위 '마약사범 유치장 사망' 진정 접수해 경찰서 방문조사
경찰 "사실관계 확인 차 방문…절차상 문제 없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유치장에 입감된 마약사범이 반나절 만에 사망한 사건 경위를 밝혀달라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했다.

인권위는 지난 27일 서울 강북경찰서를 방문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지난 20일 진정이 접수돼서 조사 중"이라며 "조사 내용은 비공개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인권위가 사실관계 확인 차 경찰서를 방문해 일반적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8일 심정지 상태로 유치장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마약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약 앙성 반응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등 자해를 하자, 경찰은 오후 7시쯤 A씨를 안전상의 이유로 유치장에 입감했다. 

경찰은 오후 9시쯤 A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소방서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