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IT전시회 IFA, 9월초 개최 확정…“올해 테마는 로봇, 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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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가 오는 9월 1일부터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보다도 많은 참가 기업들이 베를린에 모여 IT, 가전,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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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가 오는 9월 1일부터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보다도 많은 참가 기업들이 베를린에 모여 IT, 가전,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열린 IFA 디지털 프레스 브리링에서 올리버 멀린(Oliver Merlin) IFA 대표는 “올해 IFA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뤄질 예정이며 특히 새롭게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등 신기술 경연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하반기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세계 유수 전자 기업들이 참가해 스마트폰과 TV, 냉장고 등 가전·IT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 공간은 오디오, 커뮤니케이션·연결성, 컴퓨팅·게이밍, 디지털 헬스, 홈엔터테인먼트, 가전, 이미지·비디오,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에는 전시장 내부에 ‘지속가능성 마을’을 구성해 유럽 환경 규제에 대응한 각종 친환경 기술도 선보인다.
또 IFA 리더 서밋(Leader Summit) 컨퍼런스를 열어 다양한 기업 리더들이 메가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챗GPT 등 거대 AI 모델에 대한 접근법을 비롯해 시장 전망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매년 최대 규모로 전시부스를 꾸렸던 삼성전자, LG전자의 첨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최측은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 IFA 2022에 참가한 주요 기업의 참가 확정 여부를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 행사에는 한국 기업 160여개사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19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IFA는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 기간을 축소해 운영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불참해 흥행에 실패하기도 했다. 행사는 2021년 팬데믹 여파로 아예 취소됐다가 2년 만인 지난해 다시 현장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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