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윤 대통령 장진호전투 '기적' 언급에 반발‥"항미원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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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중 미군이 중국군에 맞서 싸웠던 6·25전쟁 장진호 전투 성과를 기적으로 표현한 데 대해 반발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서 "미 해병대 1사단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12만 명의 인해전술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장진호 전투에서만 미군 4천5백 명이 전사했고, 6·25 전쟁에서 미군 약 3만7천명이 전사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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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중 미군이 중국군에 맞서 싸웠던 6·25전쟁 장진호 전투 성과를 기적으로 표현한 데 대해 반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항미원조 전쟁의 위대한 승리가 중국과 세계에 중대하고 심원한 의의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진호 전투에 대한 중국 전쟁사의 기재에 따르면 미군 2만4천 명을 포함해 총 3만6천 명을 섬멸했다"며 "그중 미군 한 연대 전체를 섬멸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서 "미 해병대 1사단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12만 명의 인해전술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장진호 전투에서만 미군 4천5백 명이 전사했고, 6·25 전쟁에서 미군 약 3만7천명이 전사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874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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