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선 못 지킨 글로벌 해상운임…5주만에 다시 90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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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5주 만에 1000선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해운사의 운송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한다.
SCFI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주만에 다시 10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해운사와 북미 노선 화주 간의 장기 운송계약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상승세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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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5주 만에 1000선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해운사의 운송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한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37.34포인트 하락한 999.73포인트로 집계됐다.
SCFI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주만에 다시 10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앞서 SCFI는 2월10일 2년8개월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900선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1037.07포인트까지 회복됐었다.
미주 노선은 한주새 하락폭을 키웠다. 미주 동안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92달러, 180달러 하락한 2418달러, 1453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4달러 오른 1609달러, 유럽노선은 2달러 하락한 881달러다.
업계에서는 해운사와 북미 노선 화주 간의 장기 운송계약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상승세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했다. 3월에서 4월쯤에 해운사들은 유리한 계약을 맺기 위해 물동량을 조절해 운임 하락을 방어한다.
이밖에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5달러 내린 223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17달러 떨어진 1297달러, 남미는 75달러 하락한 1914달러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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