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먼드 그린 "조던? 르브론? 역대 최고는 커리"

맹봉주 기자 2023. 4. 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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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킹' 르브론 제임스도 아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평가한 GOAT(역대 최고)는 스테픈 커리였다.

그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가 누구인지 논쟁하길 좋아한다. 마이클 조던이냐, 르브론 제임스냐를 놓고 토론한다. 하지만 진짜 최고는 커리다. 그는 가장 위대한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린은 3점슛 자체보다도 어떤 상황에서든 슛을 던지는 커리의 자신감을 높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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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 수비 힘 빠지게 하는 3점이 스테픈 커리의 가장 큰 강점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킹' 르브론 제임스도 아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평가한 GOAT(역대 최고)는 스테픈 커리였다.

그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가 누구인지 논쟁하길 좋아한다. 마이클 조던이냐, 르브론 제임스냐를 놓고 토론한다. 하지만 진짜 최고는 커리다. 그는 가장 위대한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보통 커리를 얘기할 때 가장 먼저 꼽는 건 3점슛이다. 상대 수비가 겹겹이 막고, 도저히 슛할 공간이 나지 않는데도 커리는 3점슛을 던져 성공시킨다.

그린은 3점슛 자체보다도 어떤 상황에서든 슛을 던지는 커리의 자신감을 높이 산다. "커리의 자신감은 정말 특별하다. 그를 볼 때 가장 독특한 점 중 하나다. 자신감의 수준이 다른 선수들과 비교불가다"고 혀를 내둘렀다.

▲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픈 커리(왼쪽부터).

플레이오프 같은 큰 무대, 접전 상황인 클러치 때 커리의 자신감은 더욱 더 빛난다. 현재 진행 중인 새크라멘토 킹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경기당 31.4득점으로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커리의 활약 속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다.

커리는 자신의 자신감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했다.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미친 자신감'이라고 표현한다. "내가 누구고,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보여주는 방식이다. 난 수동적이지 않다. 내가 할 일은 적극적으로 한다. 미친 듯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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