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행 유조선 나포… 호르무스 해협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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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이어지는 오만 만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지난 20일에도 미 잠수함이 호르무즈 해협서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 해군은 미국으로 향하던 마셜제도 국적의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 호가 이란에 나포됐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지난 20일에미군 잠수함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영해를 침범해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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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이어지는 오만 만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지난 20일에도 미 잠수함이 호르무즈 해협서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 해군은 미국으로 향하던 마셜제도 국적의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 호가 이란에 나포됐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은 "이란은 지속적으로 선박 항해를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해양 안보와 국제 경제에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어드밴티지 스위트 호는 이란이 최근 2년 간 중동에서 불법 나포한 5번째 선박이다. 미 해군은 포세이돈 정찰기를 파견, 현장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어드밴티지 스위트 호는 에너지업체 세브론과의 운임계약에 따라 쿠웨이트에 정박한 뒤 미국 휴스턴으로 항해 중이었다. 세브론 관계자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측은 국영IRNA 통신을 통해 자국 해군이 마셜제도 국적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마셜제도 유조선이 이란 측 선박과 충돌한 뒤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하려 해 이란 해군이 나포에 나섰다고 한다. 이란 군 당국은 "이란 선박 측 선원 2명이 실종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을사이에 위치한 좁은 해협으로, 전세계 석유 수송량의 20%가 이곳을 통해 수송된다. 이란은 지난 20일에미군 잠수함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영해를 침범해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란 측 주장을 부인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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