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처 투자가이자 '무빙' 작가 이인 교수, 대구 고향방문 초청 특강

대구 출신 글로벌 벤처투자가이자 작가인 이인 교수가 오는 29일 오후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관에서 '대구에서 출발한 기적의 무빙 스토리'라는 주제로 두 번째 고향 방문 초청 특강을 가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구한의대산업경영연구소

지난해 12월초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이 교수는 고향을 방문해 벤처산업 후배와 꿈을 가진 젊은이들을 위해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교수는 50여 년간 직접 경험했던 도전과 창업정신에 대해 강의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인 (전)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는 80년 초반 혈혈단신으로 벤처산업의 메카 미국 실리콘밸리에 정착한 후 혹독한 도전과 실패를 반복한 끝에 기록적인 실적과 엄청난 고용 창출을 이뤄낸 자랑스러운 대구인으로 5개월 만에 두 번째 고향 대구를 찾아 대서사시 같은 이민 스토리를 후배들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최초로 무빙 책에 담긴 스토리에 연관된 귀한 사진들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참석들은 더욱 흥미로운 시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빙'은 그의 삶의 여정을 정리한 자전적 책으로 가난한 유년시절 대구 소년이 어떻게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적인 투자가로 성공하게 됐는가에 대한 개인 역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책이다.

이인 교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구은행 별관에서 가졌던 뜨거웠던 반응에 대한 답례로 고향을 다시 찾게 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분들과도 재회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초청 특강은 '대구한의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와 '대구한의대학교 자기경영 헬스케어 전공학부'가 주최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특강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보다 폭넓은 시야와 함께 꿈과 용기를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