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가수 박혜경 “돈 불어나길래 천재인 줄…주가조작 꿈에도 몰랐다”
가수 박혜경 씨가 최근 불거진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씨는 오늘(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언급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 씨는 아는 언니를 통해 이 회사를 소개 받았고, 계약금으로 받은 1억 원을 회사에 맡기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대로 돈을 맡겨야 하니, 하라는 대로 휴대전화를 만들어 준 것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주가 조작 일당과 관련된 일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씨는 "회사에서 깔아준 앱을 보니 1억 원이 3백만 원, 4백만 원 불어나는 것을 보고 천재라고 생각했다"며, "돈이 불어나 있길래 좋아만 했지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고 토로했습니다.
박 씨는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임창정 씨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관련으로 만났고, 투자 권유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임 씨의 동료 가수도 주가 조작 세력에 돈을 맡겼다며 "창정 씨를 좋아하고 전화통화도 해 믿었다"고 말한 박혜경 씨의 목소리를 변조해 익명으로 내보냈습니다.
KBS뉴스 양예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양예빈 기자 (yea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윤 대통령 “한미동맹에 새로운 변화…청년 위한 후속조치 준비”
- “10대 영상 팝니다”…‘유사 N번방’ 11명 검거
- ‘난방비 폭탄’에 빚 52조인데…임원 연봉 32%↑ [친절한 뉴스K]
- 야산 돌며 천막치고 도박판 벌인 일당 56명 검거 [현장영상]
- 56년 만의 미투…재심은 언제 시작되나?
- 금리인상, 1년이면 GDP감소에 이른다
- “가정의 달 외식하려다 등골 휘네”…호텔 뷔페 한 끼에 20만 원 [오늘 이슈]
- 김포서 차량에 불…10분 만에 꺼졌지만 일대 주민 혼란
- 이진복 “공천 얘기 안 해”…민주 “당무 개입”
- 여건상 ‘간병인’ 구하지만…열에 아홉은 “너무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