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심화…"변동성 활용한 분할매수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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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일 변덕을 부리다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수급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큰 시장이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됐고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후 특별한 상승 모멘텀 없이 변동성 장세가 지속됐으나 외국인의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올리고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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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일 변덕을 부리다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수급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큰 시장이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23%) 오른 2501.53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500선을 다시 넘겼다. 외국인은 2978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3556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13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오후 4시53분 집계 기준).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됐고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후 특별한 상승 모멘텀 없이 변동성 장세가 지속됐으나 외국인의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올리고 상승 마감했다.
최근 시장의 변동성은 코스피가 4월 글로벌 증시 대비 강세를 보였던 반작용으로 해석된다. 연이어 발표되는 매크로(거시 경제) 지표에 집중하면서 변동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실적시즌이 전환점을 통과하면서 대내적으로는 한 숨 돌릴 수 있겠지만, 대외 변수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아직은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팀장은 이어 "4일 발표되는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한다"며 "4월 예상치(50)를 소폭 하회할 경우 다시 수축국면으로 진입하는데, 이 경우 중국 경기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 장세가 뚜렷하게 전개됐다. 대형 반도체주에는 외국인 수급이 몰리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1.39%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0.79% 올랐다.
인터넷주도 미국 빅테크들의 호실적 영향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렸다. 네이버(NAVER)는 2.18% 상승했고 카카오는 4.12% 올랐다.
그러나 2차전지주 관련주와 자동차주 등은 조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1.02% 하락했고 LG화학, 삼성SDI도 각각 0.13%, 2.12% 내렸다. 포스코퓨처엠은 1.47% 약세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23%, 2.42% 하락 마감했다.
최근 하한가 사태를 겪은 종목들이 이날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삼천리는 22.89% 급등했다. 이 외에 △서울가스 13.49% △세방 11.07% △다올투자증권 10.43% △대성홀딩스 8.79%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자에서 △다우데이타 5.34% △하림지주 2.97% △선광 2.10% 등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8포인트(0.87%) 내린 84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649억원, 기관은 291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39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가 2.96%, JYP Ent.가 2.50% 상승했고 엘앤에프는 3.99%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337.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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