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이번 주말 지나면 극장서 못 본다…호평-상영관 반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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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링 로맨스'가 에그 지수 역주행까지 이뤄내며 화제몰이 중이지만, 이번 주말이 지나면 사실상 극장에서 관람하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 26일 영화 '드림' 개봉을 기점으로 스크린을 대폭 넘겨주며 150개의 상영관으로 줄었고, 27일 기준으로는 139개의 스크린에서만 '킬링 로맨스'를 상영 중이다.
이같은 추세와 함께 '킬링 로맨스'의 극장 상영은 사실상 이번 주말과 5월 1일 노동절 연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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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킬링 로맨스'가 에그 지수 역주행까지 이뤄내며 화제몰이 중이지만, 이번 주말이 지나면 사실상 극장에서 관람하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14일 전국 97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5만8827명의 관객을 모았다. 예측 불가능한 독특한 전개와 기상천외한 영화 문법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별점 1점 아니면 10점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불러모으며 화제몰이 중이다.
특히 개봉 첫날 70% 미만의 호평으로 깨져버린 CGV 에그지수는, 이후 호평이 압도적으로 늘면서 역주행에 성공해 76%까지 올랐다. 무려 깨진 계란이 다시 붙는 기적이 일어난 것.
다만 호불호가 강한 만큼 신작 개봉과 함께 스크린 수는 빠르게 줄어들었다. 지난 26일 영화 '드림' 개봉을 기점으로 스크린을 대폭 넘겨주며 150개의 상영관으로 줄었고, 27일 기준으로는 139개의 스크린에서만 '킬링 로맨스'를 상영 중이다. 결국 입소문을 타고 '킬링 로맨스'에 호기심을 갖는 관객들도 시간대 맞는 상영관을 찾기 어려워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같은 추세와 함께 '킬링 로맨스'의 극장 상영은 사실상 이번 주말과 5월 1일 노동절 연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대다수의 극장에서 이미 상영을 끝냈거나, 이번 주말까지 1~2개 관만 남았다. '킬링 로맨스'를 극장에서 보려는 관객은 발빠르게 예매를 해야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관계자는 "상영 기간은 극장에서 직접 결정한다. 아무래도 관객 수가 극장 수익에 직접 영향이 있는 만큼, 호평이 있다고 해서 상영 일자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아쉬움을 전했다.
현재 남아있는 '킬링 로맨스' 상영관이 관객으로 꽉 차서 추가 상영을 해도 모객이 기대된다면 자연스럽게 장기 상영이 되겠지만, 호불호가 강한 작품 특성 상 그렇진 못한 탓이다. 300만 관객에 출연 배우들의 '전국노래자랑' 무대 공약이 걸려 있지만, 이를 보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악조건에도 불구, '킬링 로맨스'는 미관람 관객들의 호기심을 끝없이 자극하며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마이 웨이'를 걷고 있다. 특히 출연 배우들의 애정과 열정도 남다르다. 이선균은 무대인사 및 홍보 활동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고,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이하늬는 5월 1일 단체 GV에 참석해 '킬링 로맨스' 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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