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영자상'에 신학철·진옥동·이상웅·송호근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4. 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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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 선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이 28일 한국능률협회(KMA·상근부회장 최권석)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53회를 맞이한 한국의 경영자상은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LG화학 최고경영자(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한 점,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한국 화학산업의 발전과 패러다임 혁신에 헌신한 사실을 평가받았다. 진옥동 회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 경영철학과 함께 디지털금융 혁신, 고객 중심 영업문화 정착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상웅 회장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철학에 기반해 신성장동력인 리튬배터리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수익성을 개선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송호근 회장은 와이지-원 설립 초기부터 꾸준한 기술 및 품질 혁신 경영을 통해 전 세계 엔드밀 부문 1위, 드릴·탭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회사와 국가 발전에 널리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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