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병살타가 제일 나빠" 염경엽 감독이 말하는 3번타자 오지환 효과 [SPO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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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타선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SSG 랜더스와 3연전에 이어 오지환이 3번타자로 출장 중.
염 감독은 김현수가 아닌 오지환이 계속 3번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지환이가 3번에 있는 게 나은 것 같다. 기동력도 그렇고 땅볼 나왔을 때 병살도 그렇다. 1회에 병살타가 나오는 게 가장 경기 흐름을 끊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중심타선 외에도 한창 잘 맞고 있는 타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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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타선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이 나선다.
SSG 랜더스와 3연전에 이어 오지환이 3번타자로 출장 중. 염 감독은 김현수가 아닌 오지환이 계속 3번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지환이가 3번에 있는 게 나은 것 같다. 기동력도 그렇고 땅볼 나왔을 때 병살도 그렇다. 1회에 병살타가 나오는 게 가장 경기 흐름을 끊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사 1,2루에 병살타가 나오면 현수한테도 안 좋고 팀에도 안 좋다. 지환이가 있으면 (병살) 확률이 떨어진다. 지금 팀에서 3,4,5번이 최고의 감을 갖고 있다"며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타순 짜임새임을 강조했다.
LG는 중심타선 외에도 한창 잘 맞고 있는 타자가 있다. 바로 전날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친 9번타자 박해민. 박해민은 최근 5경기에서 17타수 8안타(2홈런)를 기록 중이다. 9번타순이 잘 맞다 보니 상하위 타순 연결도 순조롭다.
염 감독은 "(박해민의) 타순을 바꿀까도 생각했는데 9번에서 득점 연결고리가 이뤄지고 있는 타선을 바꿀 필요가 없다. 2번(문성주)과 9번을 고민하다가 안 바꿨다. 득점이 일어나는 흐름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변화의 여지는 있다. 염 감독은 "1,2번과 8,9번은 항상 바뀔 수 있는 자리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한 타석이라도 덜 들어가게 8,9번으로 갈 수 있다. (홍)창기도 한창 안 맞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잡히는 것을 멘탈이 흔들리지 않게 코치에게 주문하다 보니 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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