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노하우, 타 게임사에 이식"…'게임스케일' 프리 오픈

/사진=넥슨

넥슨의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 조직 인텔리전스랩스가 개발한 플랫폼·데이터 기반 솔루션 '게임스케일'이 28일 프리 오픈했다.

게임스케일은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FIFA 온라인4 등 넥슨 게임의 라이브 노하우를 담았다. △보안 △마케팅 △커뮤니티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QA △운영 등 총 7개 패키지로 구성된다. 게임사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 인력도 배치한다. 자체 개발작이나 퍼블리싱 게임에만 적용했던 게임스케일을 외부 게임사에 개방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게임스케일 브랜드 페이지에선 이용자 관점에서 게임 경험을 분석해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UX 분석 서비스'부터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의 어뷰징 행위를 탐지하는 '어뷰징 탐지'까지 70개 제품 정보와 고객 사례 등을 공개한다.

배준영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게임스케일은 데이터의 수집, 분석, 적용의 선순환을 통해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우상향이 가능하다"며 "넥슨의 서비스 노하우를 다른 게임사에 가감 없이 공유해 게임업계의 성장을 돕고, 유저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특화 솔루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개발 지원 플랫폼인 '플레이팹'과 파트너십도 맺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