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한국코메디언협회장…유가족 “가짜뉴스 법적대응”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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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세원의 장례가 한국코메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28일 故 서세원 유가족은 "우리는 24일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故 서세원 씨가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하였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며 "이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 측에 당시 현장에서 수거해 간 링거 등에 대한 성분 분석, 사건을 수사한 캄보디아 경찰 담당자 및 책임자와 면담 요청,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수거 물품 리스트를 요청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경찰 측은 한국 대사관을 통해 언제든지 수거 물품에 대하여 인계하겠다고 하였으면서도 요청할 때마다 매번 다른 이유를 들며 차일피일 미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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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세원의 장례가 한국코메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캄보디아에서 사업과 선교 활동을 이어온 코미디언 출신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쇼크사로 사망했다. 향년 68세. 이에 서세원의 딸 서동주는 현지에 있는 또 다른 유가족과 고인의 장례 절차를 의논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향했다.
28일 故 서세원 유가족은 “우리는 24일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故 서세원 씨가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하였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며 “이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 측에 당시 현장에서 수거해 간 링거 등에 대한 성분 분석, 사건을 수사한 캄보디아 경찰 담당자 및 책임자와 면담 요청,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수거 물품 리스트를 요청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경찰 측은 한국 대사관을 통해 언제든지 수거 물품에 대하여 인계하겠다고 하였으면서도 요청할 때마다 매번 다른 이유를 들며 차일피일 미뤘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 유가족은 애당초 고인을 한국으로 운구할 생각으로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그러나 그동안 고인이 안치되어 있던 캄보디아 지역 사원의 냉동 안치실은 여건이 너무나 열악했다. 개인 안치실이 없어서 다른 시신들과 함께 안치된 데다가, 안치실 문이 수시로 열리고 있어 온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
故 서세원 유가족은 현지 사정도 너무나 열악했고 시신 운구 절차도 매우 복잡했다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아 현지에서 화장을 진행했다. 이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고인을 한국으로 모셔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 등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故 서세원 유가족은 “마지막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많은 도움 주신 교민 여러분과, 갑작스러운 비보에 기도와 따뜻한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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