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 尹정부 겨냥 “신자유주의 정책, 대한민국 경제 후퇴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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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5월1일)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는 노조 활동을 탄압하고 근로시간 69시간을 얘기하면서 우리가 가려고 하는 방향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28일 수원 경기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동절 기념행사 축사에서 "전세 사기, 뿌리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적자 등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신자유주의에 맞는 정책을 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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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5월1일)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는 노조 활동을 탄압하고 근로시간 69시간을 얘기하면서 우리가 가려고 하는 방향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28일 수원 경기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동절 기념행사 축사에서 "전세 사기, 뿌리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적자 등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신자유주의에 맞는 정책을 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로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나타나는 정책은 역행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 확보율을 낮췄고, 산업부문에 있어서 탄소배출 목표를 줄였다. 그리고 목표 달성 시기를 이번 정부 임기 이후로 미뤄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동에 있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노동의 기본권, 장시간 근무 지양, 저임금 개정, 안전한 일터의 확보, 이런 것들이 아니겠나"라며 "경기도는 다르게 해보겠다. 노동문제를 포함해서 경제문제나 대북 문제 등 다른 지방정부 또는 중앙정부가 하지 못하는 것들에 있어서 모범적으로,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국노총의 초청으로 지난 해 12월 '노동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 이어 이번 노동절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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