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첫 엠폭스 확진자 발생…누적 42명
박주연 기자 2023. 4. 28. 16:32
인천에서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환자는 42명이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인천과 경기도이다.
신규 확진자들의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등이다.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이들은 3주 이내에 해외여행을 한 이력이 없어 질병청은 국내에서 감염한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및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엠폭스는 국내에서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으며, 지난 7일 국내 6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까지 37명이 발생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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