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본계획 수립…대곡천·선바위 등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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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신지역의 지질명소와 범위, 조성·관리 방향 설정 등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계획이 순항 중이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울산시는 기본계획 용역 이후 국가지질공원 인증 준비 지질전문가토론회와 학술연구, 지역주민 참여 사업 등 인증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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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신지역의 지질명소와 범위, 조성·관리 방향 설정 등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계획이 순항 중이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2025년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한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부산대 산학협력단에서 맡아 오는 7월까지 일정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울산시 김미경 환경국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관계자와 지질전문가, 주민, 부산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현수 책임연구원의 연구 수행 내용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은 ‘태화강 물줄기를 따라 백악기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울주군 대곡리, 천전리, 국수천, 선바위와 무제치늪, 동구 대왕암, 주전포유암 등 10곳의 명소와 공원 경계가 최종 설정됐다.
또 지질공원해설사 양성 운영 등에 필요한 조례안 작성, 민-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수평적 구조의 지질공원 관리구조, 국가지질공원 인증 조건에 따른 항목별 여건 분석 및 필요 예산, 추가 현장 학술조사와 지질자원별 가치 인증을 위한 자료 구축 방안도 마련됐다.
울산시는 기본계획 용역 이후 국가지질공원 인증 준비 지질전문가토론회와 학술연구, 지역주민 참여 사업 등 인증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모아 기본계획 수립에 잘 반영해 향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울릉도, 제주도, 부산, 동해안 등 13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됐으며, 이 가운데 제주도와 주왕산, 무등산, 한탄강 4곳은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받아 운영 중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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