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아 전기', 30일 2차 거점전 진행

넥슨은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2차 거점전을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이번 거점전에서는 5개 주둔지가 추가로 열려 총 11개의 거점이 공개되며 지역별로 분포된 각 거점마다 보유 효과, 주요 자원, 사냥터 등 이점을 가지고 있어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결사 간 경쟁이 벌어진다.

게임 내 거점전은 단순히 캐릭터의 힘으로 성패가 결정되지 않는다. 거점 공략 방법, 타 결사와의 외교, 결사원들의 맡은 역할 수행 등 사전에 거점 공략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결사원들과 함께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영지를 소유할 수 있다.

2차 거점전은 아직 거점을 보유하지 못한 결사들에게는 거점을 소유할 절호의 기회이지만, 거점공략을 준비한 결사들이 많은 만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결사 연구를 통해 결사원들 능력치를 올리고, 결사 간 외교로 보다 유리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으며 거점 보유에 성공한 후에도 거점을 노리는 적들에게서 방어할 수성 전략도 갖춰야 한다.

혼자 거점을 차지하기 어려운 결사는 주둔지 확보를 위해 외교전을 준비해야 한다. 상위 결사와 우호를 맺어 지원을 받거나, 경쟁 결사의 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한 발 먼저 나아가는 정보전도 펼칠 수 있다.

또, 중립외교로 내실을 다지고 전략 구상에 집중해 온전히 결사만의 힘으로 2차 거점전에 도전할 수도 있다. 결사 캠페인, 봉인전, 사냥터 보스 등 결사 단위의 콘텐츠로 결사 내 단합력을 키우고, 결사원 전체 능력치를 강화하는 결사 연구에 집중하는 전략도 존재한다.

2차 거점전부터 최종 점령 후 30분 간 안전 상태 유지 시, 최초 점령 보상이 지급되는 점령방식을 활용해 거듭된 전쟁으로 힘이 약해진 결사를 공격해 쉽게 주둔지를 차지하는 전략도 구상할 수도 있다.

거점을 차지했더라도 적을 막기 위한 방어 전략을 세워야 한다. 거점 운영을 통해 방어탑, 성문을 강화해야 하며 빠른 건설을 위해 자원 수급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사간 교역으로 거래하거나 추종자 채집에 집중하고, 다른 거점을 약탈해 자원 확보가 가능하다.

우호 결사의 수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거점전 선포 이후 30분이 지나면 적대 결사가 거점을 향하고, 이 때 평소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한 결사에 도움을 요청해 거점을 지킬 수 있다. 상대 결사의 산토템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미리 밖에 나가 싸움을 유도하거나, 캐릭터 충돌 시스템, 지형지물을 활용해 적의 침입을 물리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적의 우호 결사에 거점전을 선포하여 시선을 돌리는 등 전략을 펼칠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 속 모든 거점은 주인이 정해져 있지 않고,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이후 3차, 4차 거점전을 비롯 요새, 대성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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