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울산 건설수주액 3240억 전년동월 대비 310.9%↑

3월 울산 산업활동동향 발표...광공업 생산 3.7%↑ 소매판매 2.6%↓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3월 울산 건설수주액이 32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3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건설수주액은 324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10.9%나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공기업과 기타공공단체에서 늘어 전년동월 대비 549.6%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도 부동산과 석유·화학에서 늘어 전년동월 대비 181.4% 늘었다.

공사 종류별로 건축부문은 관공서와 신규주택에서 늘어 전년동월 대비 493.1% 증가했고, 토목부문은 도로 및 교량에서 줄었지만 발전 및 송전에서 늘어 전년동월 대비 208.3% 늘었다.

3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11.9로 전년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화학제품(-12.5%), 기타 운송장비(-16.8%) 등은 줄었지만 자동차(29.8%), 기계장비(20.1%) 등에서 늘어난 영향이다.

광공업 출하는 화학제품(-11%), 기타 운송장비(-15.4%)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27.1%), 석유정제(7.2%)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38.9%), 기계장비(56.9%) 등은 늘었지만 석유정제(-17.2%), 1차금속(-14.8%)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8로 전년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울산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0.5% 감소했고, 대형마트 판매액지수 역시 3.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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