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60층 이상 올릴 수 있다

연지안 2023. 4. 28.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가 최고 높이 200m, 최고 용적률 800%까지 올릴 수 있게 된다.

단지별로 목화·삼부아파트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돼 용적률 최고 800%(600% 권장)를 적용받는다.

장미·화랑·대교아파트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최고 400%를 적용받는다.

이어 한양아파트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돼 용적률 최고 800%(600% 권장) 적용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시범아파트 모습. 지난해 최고 65층 2500세대로 재건축되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가 최고 높이 200m, 최고 용적률 800%까지 올릴 수 있게 된다. 층고에 따라 60층 이상 가능해질 전망이다.

28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작했다. 여의도는 1976년 아파트지구로 지정돼 관리돼왔는데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되면 용도 지정과 높이 규제가 완화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11개 아파트는 정비사업을 위한 9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단지들은 여의도 위상강화와 주동 배치제약을 없애기 위해 최고 200m까지 건축 가능해진다. 단 한강변 첫 주동은 주변경관과 스카이라인 조화 위해 중저층(15~20층)으로 배치하도록 했다.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안에서 별도의 세부개발계획 상 용적률·건폐율이 적용된다. 단지별로 목화·삼부아파트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돼 용적률 최고 800%(600% 권장)를 적용받는다. 공동개발할 경우 한강변 주동에 중저층 단지를 배치할 필요가 없어지는 대신 목화아파트 부지가 공공시설용지(금융업소, 정부청사, 문화시설 등)로 이용된다. 삼부아파트 부지는 복합용지로 공동주택 외 오피스텔과 금융·지식산업센터 등 건립 가능해진다.

장미·화랑·대교아파트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최고 400%를 적용받는다. 공공개발할 시 장미·대교가 복합용지로 기능하며 대교상가부지는 통합재건축 시 중심시설용지로 활용된다. 화랑아파트 부지는 공공시설용지로 변경된다.

이어 한양아파트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돼 용적률 최고 800%(600% 권장) 적용받는다. 여의방대로와 국제금융로 교차로에는 공원이 지어질 예정이다. 시범아파트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용적률 최고 400%를 적용받는다. 단지 내 분포해있던 공원은 천주교여의도성당 서쪽으로 옮겨지며 단지 내부로는 십자가 모양의 저층부개방구간 들어선다.

삼익아파트와 은하아파트 또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바뀐다. 단지들이 서로 맞닿은 곳에 국제금융로 방향으로 공원도 건립될 예정이다. 광장아파트 3~11동도 일반상업으로 바뀌며 국제금융로와 여의나루 방면으로 1자형 공원이 들어선다. 광장아파트 1·2동도 일반상업으로 종상향된다. 미성아파트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으로 바뀌며 여의동로 쪽으로 마찬가지로 1자형 공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공람안에 대해 내달 11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이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