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경 부경대교수 ‘필름 한 장으로 자외선 측정’ 카본양자점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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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양현경 교수가 자외선 지수와 자외선 노출 누적량까지 감지할 수 있는 필름형 자외선 센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양현경 교수(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전공·4단계BK21인공지능융합교육연구단)와 박진영 연구교수(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전공)는 최근 '카본 양자점을 활용한 자외선 센서(carbon quantum dots for UV-light sensing)'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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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경대학교는 양현경 교수가 자외선 지수와 자외선 노출 누적량까지 감지할 수 있는 필름형 자외선 센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양현경 교수(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전공·4단계BK21인공지능융합교육연구단)와 박진영 연구교수(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전공)는 최근 ‘카본 양자점을 활용한 자외선 센서(carbon quantum dots for UV-light sensing)’를 개발했다.
자외선은 피부에 노출되면 인체에 비타민D를 생성하는 필수요소지만, 과다노출 시 피부의 노화 및 흑색종을 유발하거나 화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료·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자외선측정기가 활용된다.
시판 중인 자외선측정기는 증폭기 등 정교한 시스템이 필요하고, 조립공정이 복잡해 가격이 비싸고 휴대성이 낮다. 특히 자외선 노출 누적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양 교수는 탄소입자로 이루어진 나노물질인 카본양자점을 이용해 자외선을 감지하는 필름을 제작했다. 실험 결과 이 필름은 자외선의 노출 누적량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변하는 효과와 함께, 노출된 자외선 세기에 따라 필름색의 변화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보였다.
이 ‘카본양자점을 활용한 자외선 센서’를 이용하면 자외선 지수와 누적 자외선 노출량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증폭기나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지 않아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센서의 큰 장점이다.
양 교수는 “이 센서는 필름 형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휴대성이 높고, 가격이 매우 저렴해 실생활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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