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KTX-이음 '광양역 정차' 건의

기사내용 요약
한국철도공사에 시민 7만명 서명서와 건의문 전달

한국철도공사 고준영 사장직무대행과 정인화 광양 시장(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28일 고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건의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의 당위성과 그동안 추진 과정에 대해 고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에게 설명했다.

정 시장은 김진환 민간추진위원장과 함께 광양시민의 염원이 담긴 7만 명의 서명서와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광양시는 포스코와 광양항, 국가산업단지가 집적된 남해안권 경제·산업 중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KTX를 이용하기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오랜 기간 겪어왔다"며 "15만 광양시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호안 규제 완화로 포스코에서 4.4조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차세대 미래 신산업 거점 단지로 탈바꿈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및 투자유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광양시가 남해안권 산업·경제 중심도시로서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 2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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