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사흘만에 2500선 회복…SG發 하한가 종목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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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510선 안팎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며 25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며 0.87%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8포인트(0.87%) 하락한 842.83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간밤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오전에는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면서 "2차전지, 자동차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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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2510선 안팎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며 25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며 0.87%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2포인트(0.23%) 오른 2501.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511.79에 상승 출발해 장중 2499.12까지 내렸다가 이내 회복해 251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며 2500선을 겨우 사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다. 이날 하루 개인 투자자는 1374억원, 외국인은 297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558억원을 매물로 출회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POSCO홀딩스였다. 이날만 113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다음으로 삼성SDI(900억원), 한화솔루션(824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4종목이 오르고 6개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39% 오른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8포인트(0.87%) 하락한 842.83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98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3649억원,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에코프로를 적극적으로 담았다. 하루에만 1292억원 이상을 순매수했으며, 다음으로 에코프로비엠(792억원)을 많이 사들였다. 다우데이타(216억원)도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는 3% 가까이 올랐지만, 엘앤에프는 약 4% 밀렸다. HLB와 JYP Ent.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13조6393억원, 코스닥 거래대금은 11조9172억원으로 전날(코스피 11조1421억원, 코스닥 10조7607억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사태로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선광과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하림지주 등은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한 후 이날은 반등에 성공했다. 2년 4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KG모빌리티도 시초가 대비 5.18% 오른 1만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KG모빌리티 시초가는 거래 재개 전 주가(8760원)의 최고호가인 1만3140원에 형성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간밤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오전에는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면서 “2차전지, 자동차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월 6일 이후, 나스닥지수는 2월 2일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 랠리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 오른 3만3826.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96% 상승한 4135.35에, 나스닥 지수는 2.43% 급등한 1만2142.24에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6분 기준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5% 오른 2만944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 상승한 191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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