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15년만에 일본 개최 G7 재무장관회의 참석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달 중순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교도통신과 기획재정부는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다음 달 11∼13일 일본 니가타시에서 개최되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과 한국의 재무장관을 초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즈키 재무상은 각의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과제 대응에 대해 솔직하게 논의해 국제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2008년 권오규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후 15년 만입니다.

기재부는 최근 복원된 한일관계와 그동안 높아진 우리 경제의 위상을 반영한 초청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초청을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G7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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