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SI’ 13개 팀 기록 공개…이상혁 MSI 최다 출전 선수 타이틀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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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2023 MSI)'에 참가하는 13개 팀의 다양한 기록들이 공개돼 주목된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2023 MSI'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MSI 최다 출전 선수 타이틀을 이어갔다.
이상혁이 속한 T1은 2023 L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 지역은 2개 팀이 출전한다는 바뀐 규정에 따라 또 한 번 MSI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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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5월2일 영국 런던의 엘리자베스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코퍼 박스 아레나서 막을 올리는 ‘2023 MSI’와 관련된 기록들을 28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 MSI’에 출전하는 지역별 배분 방식을 변경했다. 메이저 지역이라 불리는 한국(LCK), 중국(LPL), 유럽(LEC), 북미(LCS)에서 2개 팀씩 참가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우승팀만 참가하도록 방식을 바꿨다. 그 결과 9개 지역에서 13개 팀이 출전하며 5개 팀이 2단계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하고 8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해 이 중 3개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합류한다.
한국인 선수들은 전세계 각 지역 리그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번 MSI에도 20명 이상 참가한다. LCK에서 두 팀이 참가하면서 숫자가 대폭 늘었고 13개 참가팀 가운데 G2 e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 PSG 탈론, GAM e스포츠를 제외한 9개 팀에 한국인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2023 MSI’에 출전하는 LCK 선수들은 총 12명이다.
‘2023 MSI’ 로스터에 등록된 한국 선수들은 총 28명으로 역대 MSI 사상 최다 인원이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2023 MSI’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MSI 최다 출전 선수 타이틀을 이어갔다.
이상혁이 속한 T1은 2023 L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 지역은 2개 팀이 출전한다는 바뀐 규정에 따라 또 한 번 MSI 무대에 오른다.
이상혁이 속한 T1 또한 MSI 참가 횟수 부문 전세계 1위를 마크했다. T1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번째 열리는 MSI에서 SK텔레콤 T1 시절까지 포함해 6번 출전했다.
MSI는 특별한 징크스를 갖고 있는 대회다. MSI를 개최한 지역을 대표하는 팀은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5년 첫 대회가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열렸을 때 LCS 팀 소속으로 출전한 팀 솔로미드(TSM)은 4강에도 들지 못했고 2016년 중국 상하이 MSI에서도 중국 대표로 참가한 RNG는 4강에서 SK텔레콤 T1에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년 결승전은 중국 대표 RNG와 한국 대표 킹존 드래곤X의 대진으로 진행됐고 2021년 유럽 국가인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MSI 결승전에서도 중국 대표 RNG와 한국 대표 담원 기아가 결승에서 대결했다. 2022년 한국에서 열린 MSI에서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개최국 결승 불발이라는 기존의 징크스를 깨뜨렸지만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무너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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