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1617억 원…자원가격 하락에 34.2% 줄어

LX인터내셔널이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1천 617억 원을 거뒀습니다. 지난해보다 34.2% 줄어든 규모입니다.

LX인터내셔널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4.8% 줄은 3조 6천 999억 원, 순이익은 29.9% 적은 1천 564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자원 가격과 해상 운임이 올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며 기저효과가 나타났다"며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패널 판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원 트레이딩 이익의 호조와 지난 1월 인수한 한국유리공업의 연결 편입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2.4% 늘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 전략 광물과 신재생 발전을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면서,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에 국내 니켈 정련과 전구체 생산 비중 확대가 예상되면서 중간재 관련 사업 기회도 엿보고 있습니다.

신재생 발전 분야는 국내에서 바이오매스, 해외에서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확대하고, 이차전지와 전기차 부품 등 유망 분야에서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 등을 통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입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는 외부 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현금 창출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자원개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창출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광물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