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만에 2500선 상회…'무더기하한가' 종목 반등[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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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넘겼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1.39%, 삼성전자우(005935) 1.09%, SK하이닉스(000660) 0.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9%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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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4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넘겼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2500선을 웃돈 것이다.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과 자동차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면서 하방 압력을 버텼다.
지난 24일 시작된 SG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 관련 종목들도 모두 하한가 행진을 멈췄다. 오히려 삼천리(22.89%), 서울가스(13.49%), 세방(11.07%), 다올투자증권(10.43%) 등은 10%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대성홀딩스(8.79%), 다우데이타(5.34%), 하림지주(2.97%), 선광(2.1%)도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5.72p(0.23%) 상승한 2501.53에 마감했다. 개인은 1376억원, 외국인은 297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56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1.39%, 삼성전자우(005935) 1.09%, SK하이닉스(000660) 0.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9%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2.58%, 기아(000270) -2.42%, 현대차(005380) -2.23%, 삼성SDI(006400) -2.1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2%, LG화학(051910) -0.1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증권(1.89%), 서비스업(1.72%), 보험(1.60%), 섬유,의복(1.50%), 금융업(1.0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및금속(-2.17%), 운수장비(-1.70%), 기계(-1.47%), 의료정밀(-1.02%), 비금속광물(-0.98%) 등이다.
이경민·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는 오전에 0.85% 상승해 250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며 " 2차전지, 자동차 업종에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나며 지수 하방압력을 높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기록해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38p(0.87%) 하락한 842.83를 기록했다. 개인은 39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94억원, 외국인은 365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2.96%, JYP Ent.(035900) 2.5%, HLB(028300) 1.0%, 카카오게임즈(293490) 0.88%, 펄어비스(263750) 0.58%,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16%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3.99%, 셀트리온제약(068760) -1.69%, 에코프로비엠(247540) -0.9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8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2.48%), 금융(2.23%), 오락·문화(1.00%), IT S/W & SVC(0.62%), 인터넷(0.41%)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금속(-3.72%), 기타 제조(-3.11%), IT부품(-2.67%), 운송장비·부품(-2.22%), 기계·장비(-2.13%)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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