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슬로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최종석 기자 2023. 4. 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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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온라인 결선 투표 결과 새 슬로건으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 슬로건이 8년 만에 ‘I Seoul U(아이 서울 유)’에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로 바뀐다. ‘Seoul, my soul’은 ‘나의 마음은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서울시는 작년 12월부터 두 차례 내·외국인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Seoul, my soul’을 새 슬로건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5년부터 쓴 슬로건 ‘I Seoul U’를 바꾸기로 하고 작년 12월~지난 1월 서울시민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실시했다. 총 39만7721명이 투표한 결과 ‘Seoul, my soul(37.3%)’과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이란 뜻의 ‘Seoul for you(서울 포 유·34.9%)’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두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2~3월 실시한 온라인 결선 투표에서 ‘Seoul, my soul’이 63.1%를 얻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Seoul for you’는 36.9%를 얻는데 그쳤다. 결선 투표에는 서울시민과 외국인 등 총 26만513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슬로건의 글씨체와 색상 등 디자인은 5월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시 슬로건은 이명박 전 시장 시절인 2002년 첫 선을 보인 ‘Hi Seoul(하이 서울)’에서 ‘I Seoul U’를 거쳐 ‘Seoul, my soul’로 21년간 세 차례 바뀌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3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에서 새 슬로건을 공식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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